ELD | 원금보장이 되는 파생상품이?
ELD 상품, 원금보장이 되는 파생상품이?
안녕하세요. 토핀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원금보장형 ELS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오늘은 ELS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ELD에 대해 다루어 보려 합니다.
ELS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LD는 Equity Linked Deposit으로 주가연계예금입니다. 예금을 기반으로 코스피 200, 개별주식 등에 투자되는 상품입니다.
ELD 상품은 예금이다 보니 발행 및 판매기관은 은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금보장이 가능하며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적용됩니다.
ELD 원금보장 구조
ELD의 원금보장 구조는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ELB 상품과 동일합니다.
증권사의 ELB상품은 채권에 투자 후 채권 이자만큼 공격적 자산에 투자합니다.
반면 ELD는 예금에 돈을 맡긴 후 예금이자만큼 투자를 진행합니다. 일반적으로 매우 공격적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맞으나, 선호도에 따라 코스피 200 등과 같이 지수에 투자되는 상품도 존재합니다.
ELD 수익률
ELD 수익률을 알기전에 ELD 상품의 이름을 보고 어떤 자산에 투자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신한은행의 2022년 7월20일 기준 판매하고 있는 ELD 상품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세이프지수연동예금 KOSPI200 안전형 22-12호(1년)'입니다.
세이프지수 연동예금은 은행 예금에 투자된다는 뜻이며, KOSPI200은 투자되는 기초자산이 KOSPI200 지수라는 뜻입니다. KOSPI200 자리에는 항상 다른 자산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안전형'이라는 단어가 옵니다. 이 자리에는 상승형, 안전형, 쌍방향형 등의 단어가 위치할 수 있으며, 수익구조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안전형의 경우 상품안내를 확인해보시면 기준지수가 상품 설정 시기 대비, 만기 때 얼마나 올랐는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현재 판매중인 안전형 상품은 만기 때의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 상승 시 6%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기준지수 및 만기지수 기준은 상품 안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만약 0%~10% 상승 시 상승률의 60%를 이자로 제공합니다. 10%만 상승했을 경우 1.6%의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다만, 하락할 경우에는 수익률은 0%입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조건 미달 시 매력적이지 않은 상품입니다.
또 다른 상품은 '세이프지수연동예금 KOSPI200 상승형 22-12(1년)'입니다.
위 상품과 다른점은 안전형이 상승형으로 바뀐 것입니다.
상승형의 경우 최소 수익률이 1.8%로 고정되어 있고, 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바뀝니다.
해당 상품의 경우 기준가 대비 20% 초과 상승할 경우 최소 수익률이 1.8%에서 2.5%로 상승됩니다.
만약 만기까지 20% 상승이 없을 경우 [지수 상승률 X3 8%+1.8%] 식에 따라 금리가 결정됩니다.
상승형은 최소 수익률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전형에 비해 더 매력적인 상품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3.2%짜리 만기 1년 예금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권의 경우 7월 20일 기준 한국 국채 2년이 3.27%, 만기 1년 AAA등급 채권 세전 금리가 3.5~4.1%입니다.
ELD 상품은 확실히 큰 매력이 없습니다.
오늘도 토핀을 찾아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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