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O(부채담보부증권)은 정확히 어떤 것인가요? (2022)

CDO, 부채담보부증권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토핀입니다.

 

지난번에 ABS(자산유동화증권)를 주제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ABS와 연관되어 있는 CDO(부채담보부증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BS 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구조와 리스크 요인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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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O

CDO는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입니다. ABS와 연동해 아주 간단한 예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부채담보부증권

 

ABS는 현금흐름이 있으나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유동성을 더하고 해당 기초자산을 매각하지 않고 현금화할 때 사용하는 것이라 설명 드렸습니다.

[단, CDO의 경우 ABS의 기초자산이 대출채권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에 관한 채권으로 만들어진 ABS(MBS)를 예로 조금 더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주택을 구매하실 때 현금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 금융기관을 통해 돈을 빌리실 것입니다. 빌리신 돈에 대한 이자는 금융기관에 지속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현금흐름입니다.

 

이때,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대출이 나가 있는 상태이나, 돈이 1차적으로 묶인 상황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후 대출채권을 SPC에 양도해 투자자를 모아 증권형태로 MBS를 발행합니다.

 

MBS 투자자들은 기초자산으로부터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수취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의 돈이 다시 금융기관으로 들어가고, 금유익관은 중간에서 수수료 혹은 약간의 예대마진을 취하고 다시 돈을 돌리게 됩니다.

MBS(주택담보 유동화증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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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BS는 각각 다른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신용등급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출자의 신용이 높으면 MBS의 신용도 같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대출자의 신용이 낮을 경우 MBS의 등급도 같이 낮아지게 되며, 일정수준 이상 MBS의 등급이 낮아지면 시장에서는 해당 MBS에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 MBS를 모아 다시 유동화시키는 상품이 CDO입니다. 하나의 CDO에 여러 등급의 MBS를 묶다보니 낮은 등급의 MBS일지라도 높은 등급의 CDO에 속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낮은 등급의 MBS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COD에도 같이 이슈가 발생됩니다. 이 사건이 바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입니다. CDO가 무너지니 바로 높은 등급의 MBS에도 영향을 주어 글로벌 금융시장이 붕괴된 것입니다.

CDO로 인해 생겨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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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O 종류

CDO는 목적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Arbitrage CDO와 Balance Sheet CDO입니다.

 

Arbitrage CDO는 수익률이 좋은 채권 위주로 구성되어있으며, CDO 투자자들을 트렌치(등급)으로 나누어 발행해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합니다.

 

Balance Sheet CDO는 휘험을 전가하는 목적으로 발행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신용등급이 Arbitrage CDO에 비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때 Balance Sheet CDO는 SPC를 설립해 신용위험을 양도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방법은 CDS, TRS를 발행해 자산 양도 없이 신용위험만 전가할 수도 있습니다.

 

위험이 전가되는 형태에 따라 Cash Flow CDO, Synthetic CDO로 구분됩니다.

CDO(부채담보부증권) 구조

 

오늘은 CDO의 기본 개념과 발행목적에 따른 CDO의 분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위험 전가 형태에 따른 분류와 위험이 전가되어 판매되는 파생상품인 CDS와 TR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토핀을 방문해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