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 실업률, 비농업고용지수와 금리전망은? (2022)

토핀 발행일 : 2022-08-10

안녕하세요. 토핀입니다.

오늘은 지난 8월 5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의 미국 기준금리 방향에 대해 의견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번 미국 고용지표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미국은 고용 호조이다' 입니다.

먼저 미국 실업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실업률은 3.5%로 지난 7월 발표된 실업률 대비 0.1% 좋아졌습니다. FED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문제없다는 소리입니다.

그다음은 비농업고용지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비농업고용지수는 예측치와 가장 큰 차이가 있었던 지표입니다. 비농업고용지수는 항상 예측치를 정확하게 맞추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이라도 국민 전체의 고용을 다 파악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상 20%~30% 범위 내의 오차를 보여주었으나 이번에는 2배 이상의 오차가 발생했습니다.

예측했던 비농업고용지수는 250K였으나 실제로 발표된 것은 528K입니다.

해당 지표가 시사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비농업고용지수는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인원을 제외한 전월 대비 고용 수 변화입니다.

고용은 일자리를 말하며, 일자리는 소비를 뜻합니다.

즉, 이번에 발표된 비농업고용지수는 미국의 경기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긍정적 경기전망은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달 9.1%를 찍고 물가 정점 기조가 강해지면서 시장은 8.7% 예측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으로 FED에서 지금보다 강한 긴축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간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은 일시적 유가 하락으로 인해 발생된 것이라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유가 영향 제품을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인 근원 CPI가 지난달 대비 0.2% 상승한 6.1%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즉, 실제 미국 국민들이 느끼는 인플레이션은 개선되지 않았다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고용지표 전날 FED의 대표적 매파인 블러드 총재는 연말 목표 기준금리를 3.75%~4%로 수정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 시장에서는 FED의 공격적 긴축을 우려했으며, 미국 경제는 이것을 버틸 수 있다 판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8월 5일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첫 개장일인 8월 8일(월)에는 나스닥 및 여러 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블러드 총재의 말을 고용지표가 보조하면서 'FED 금리 모니터링'의 예측치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에는 3번의 연속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이 시장엥 큰 충격을 줄 수 있기에 9월 FOMC에서는 50bp인상을 유력하게 점쳤습니다.

그러나 고용지표로 인해 2022년 8일 10일 현재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 확률이 50%를 넘겼습니다.

물론 다음 FOMC인 9월 22일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현재 시점에서의 예측은 무의미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기준금리 인상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다음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기준 금리 인상 후에 다시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항상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최근 2~3번의 기준금리 인상 후 인하까지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한 상황이 되었을 경우 세상의 자산 가치는 빠르게 재편되며 피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항상 경계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인식하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객관적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마무리는 조금 무겁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토핀을 방문해주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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